도쿄도지사 선거 엉뚱한 후보 속출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가 다음달 7일 치뤄 지는 가운데, 엉뚱한 후보가 속출해서 말이 많습니다.전라 여성 포스터가 등장하기도 하고 합법을 가장한 꼼수로 포스터를 광고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이러한 배경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도쿄도지사 선거 전라 누드 여성 포스터,누구?


도쿄도지사 선거 엉뚱한 후보자 속출

도쿄도지사 선거 전라 여성 포스터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 후보가 공표된 20일 한 여성 후보자가 자신의 전라의 여성 이미지가 들어간 포스터를 게재했다가 민폐방지 조례 위반으로 경고 조치를 받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NHK뉴스 보도에 따르면 “표현의 자유에 대한 규제는 멈춰라”라는 홍보 문구와 신체의 일부분만 가린 여성의 이미지가 실린 이 포스터는, 도쿄도가 관리하는 선거 게시판 여러 곳에 포스터를 붙인 상태였습니다.

일본 조건만남 후보자 포스터


지나가다가 이 선거 게시판을 본 사람들이 트위터(X) 에 올리면서 사회적 논란으로 번졌습니다.경시청은 이 포스터가 공공장소에서 저속한 언동을 금지하는 도쿄도 민폐 방지 조례를 위반했다고 보고, 이날 밤 해당 후보자를 불러 경고했습니다.

이에 후보자는 아사히신문의 인터뷰때 “빠르게 떼어내라는 요구를 받았으므로, 그렇게 하겠다”면서도 당초 포스터 내용이 “합법적 범위라고 생각했다. 성적 표현의 자유도 강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받아 들여 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누드 여성 당사자는 도쿄도 신주쿠 게시판에서 경고 받은 포스터를 제거 했습니다.


한편 경시청 단속본부는 선거 기간 중 약 2000명 규모의 경력을 동원해 각종 선거법 위반 행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현직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를 포함해 역대 최다 규모인 56명의 후보자가 출마했습니다.

그럼 이번에 자신의 전라 누드 포스터를 붙인 여성은 누구일까요?

 
 

누드 여성 포스터 주인공은 ‘사쿠라이 미유’

해당 여성은 당초 트위터(현 X)계정에 자신이 직접 포스터를 붙이고 다니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누드 여성 포스터의 주인공 사쿠라이 미유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름 : 桜井MIU 사쿠라이 미우
  • 생일 : 5월 29일
  • 추정 연령 : 36살
  • 출신지 : 치바현



인스타를 보면 아시겠지만, 평범한 사람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이번에 누드 포스터를 붙인 것도 인스타 팔러워를 확보 하기 위한 목적이였다고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자기소개를 비서,모델,아이돌,유튜버 라고 소개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네티즌들은, “이런 뉴스가 해외로 나갈 것 같아 너무 창피하고 쪽팔린다.” , “개나소나 후보자를 낼 수 있으니 이런 일이 생기는 거다” 라며 법 체계를 한탄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또 한 네티즌은 “아이와 같이 걸어가는데, 누드 포스터가 붙어 있어 놀랐다.도코도는 하루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신의 전라 누드 포스터를 붙인 사쿠라미우 라는 여성은 자신의 인스타에 사과문을 올리고 앞으로는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쿠라미우 사과문


하지만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의 문제는 전라 누드 포스터 사건 뿐 아니라 다른 것들도 많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데요.
일본국내에서는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가 엉멍 진창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엉망진창 도쿄도지사 선거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는 1명 뽑는데 역대 최다 규모인 56명의 후보자가 출마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반사회적 극우 집단인 ‘NHK로 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당’ 이 총 24명의 후보자 자리를 각각 300만엔(원화 약 2800만원) 을 주고 사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파는 일명 포스터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극우정당 입후보자


즉 도쿄도지사 선거 후보가 아니라 후보자를 붙일 수 있는 포스터 자리를 확보해서 1자리당 5000엔 (약 46000원)에 팔고 있다는 건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돈으로 포스터 자리를 확보해서 자신을 홍보하거나, 조건만남 포스터도 붙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남자 AV 배우 요코야마 미도리 라는 사람이 출마 하기도 했구요, 남성 호스트바 광고도 포스터에 붙기도 했습니다.
그밖에도 짐 캐리의 영화 마스크 분장을 한 ‘카와이 유스케’ 라는 사람이 출마를 선언 하기도 했습니다 .



이런일이 벌어진 이유는 후보자로 나온 사람의 포스터 제작에는 특별한 제재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도쿄도지사 선거 전라 누드 여성 포스터,누구? 라는 타이틀로 포스팅 해 봤습니다.

아무리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적당한 선에서 강제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같은 일이 반복될 것 같습니다.이는 단순한 헤프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본 혹은 도쿄도의 나쁜 이미지가 생길 수 있는 중대한 사항이며, 다른 해외에서 일본을 우습게 볼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하루 빨리 법 제도를 개편 해서 재발 방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른 포스팅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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